<p></p><br /><br />이번 울산 화재 당시 33층을 뛰어 올라가 시민들을 들쳐 업은 소방관들도 있었습니다. <br><br>마치 “헬멧을 쓴 신이 나타난 듯 했다”는데. “헬멧을 쓴 신” 만나보겠습니다. <br><br><뉴스를보다> 김호식 구조대원 나와 계시죠. <br><br>Q. 진화에만 15시간…휴식 취했나? <br> <br>"충분히 쉬어…오늘 당직 근무중" <br> <br>Q. 출동 당시 상황, 얼마나 위급했나? <br> <br>"도착해보니 건물 전체에 화염" <br> <br>"3년 경력 중 처음보는 큰 화재" <br> <br>Q. 진입했을 때 상황은? <br> <br>"33층 요구조자 있다…뛰어 올라가" <br> <br>"화염·연기 뒤덮여 내부진입 어려워" <br> <br>"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" <br> <br>"천장 이미 내려 앉아" <br> <br>Q. 1층까지 업고 내려와…당시 상황은? <br> <br>"연기 가득차 호흡 어려웠던 상황" <br><br>"곧바로 보조호흡기 씌우고 나와" <br> <br>Q. 산소통 지고 33층까지…극한의 상황? <br> <br>"방화복 등 장비만 30kg" <br> <br>Q. 구조당시에는 무슨 생각 들었나? <br> <br>"빨리 구조하겠다는 생각만 들어" <br> <br>"힘들거나 두려울 겨를도 없다" <br><br>Q. 평소에 어떤 훈련하길래? <br> <br>"근무시간에 늘 체력 단련" <br> <br>"대회 준비하며 구조기술·팀웍 다진다" <br><br>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<br><br>김호식 소방대원이었습니다.